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젊었을 때 돈을 위해 살았다면, 이제는 타인에게 희망과 도움을 주는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싶다"
지난 7일 여려움을 이기고 성공을 위해 달려가는 인물을 소개하는 MBN '성공가도'에서 문기주 크로앙스 회장의 이야기가 방영됐다.
문 회장은 ㈔태권도외교단 총재, 한국e스포츠진흥협회 회장, 크로앙스 쇼핑몰 회장을 역임하며 각 분야의 최고 수장의 자리에서 일하고 있다.
광명에 위치한 크로앙스 쇼핑몰을 인수한 문 회장은 "400여 개 점포가 입점해 있고 그곳에서 상인들이 생계유지할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하고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쇼핑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6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힘들게 신문 배달, 세신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열심히 돈을 모았으며 피나는 노력 끝에 제대 후 3년 만에 목욕탕을 매입할 수 있었다.
이후 경제력에 자신감이 생긴 문 회장은 90년대 말 홈쇼핑 사업에 뛰어들어 주부들의 니즈를 파악해 가전을 하루 7000개씩 팔며 많은 돈을 벌었다고 회상했다.
태권도외교단 총재를 맡고 있는 그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태권도가 정식 종목이 됐고 현재 200여 국 2억여 명의 수련인이 있다"면서 "태권도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문화로 정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 하면 정열, 삼바 같은 문화 콘텐츠가 생각나고 삼바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몰려온다"면서 "이처럼 태권도가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를 잡아 태권도를 보고 체험하기 위해 한국에 몰려올 수 있도록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e스포츠진흥협회에 대해서는 "성별과 연령을 뛰어넘어, 게임이 아닌 여가생활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문기주 회장은 "어릴 적 어렵게 살았고 배움의 결핍이 지금의 도전 욕구를 만들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