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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지난해 영업익 2373억…배당↑·자사주 소각

 

지이코노미 손현석 기자 | SK네트웍스가 전년 대비 33.6% 가까이 증가한 237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에 비해 3.1% 감소한  9조1339억원, 영업이익은 33.6% 증가한 2373억원을 거뒀다. 워커힐 및 주요 투자사의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수익 확대가 본격적으로 이뤄졌다는 것이 SK네트웍스의 자체 분석이다.

 

워커힐은 NFT 기반 멤버십 ‘W.XYZ’를 론칭한 데 이어 지난 4분기 ‘더뷔페’ 확장 개장, 인기 아이돌 NCT Dream과 함께하는 ‘K팝 투어 프로그램’ 등 고객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해 객실 등 시설 이용률을 높였다.

 

SK매직의 경우 렌탈 사업 중심으로 조직구조를 개편하고 AI 기반의 제품·서비스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성장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올클린 디 아트 공기청정기’를 선보이는 등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열린 CES 2024에서 3개 제품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SK렌터카는 중고차 해외판매 채널 확대로 수익력을 높여 안정적인 영업성과를 창출했으며, 다양한 고객층 수용을 위해 ‘월 단위 렌터카’와 ‘B2C 인증 중고차’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한편, SK네트웍스 이사회는 이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당 120원(우선주 145원)이었던 정기배당을 200원(우선주 225원)으로 높이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뿐 아니라 1450만363주의 자사주를 다음달 초에 소각하기로 했다. 이는 전체 주식의 6.1%로, 770억원 규모에 이른다. 앞서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자사주 5%를 소각한 바 있다.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는 “경영층의 의지를 담아 시행하는 주주환원 정책이 더 큰 이해관계자 가치 창출과 기업 가치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전사적 역량 결집을 통해 부흥기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