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23일 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충남자치경찰 민관 협력(거버넌스)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종원 도 자치경찰위원장을 비롯한 도 자치경찰위원회, 도경찰청, 자율방범연합회, 모범운전자연합회, 녹색어머니연합회, 교통연수원, 도로교통공단, 장애인권익옹호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간담회는 건의 사항 추진 결과 보고, 자치경찰제 추진 현황 보고, 안건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상반기 간담회에서 수렴한 건의 사항에 대한 사업 추진 결과와 주요 업무 추진 계획 등 자치경찰제 현황을 공유했다.
또 지역·기관·단체별 특성 맞춤형 치안 정책 제안 등을 안건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개인형 이동장치(PM) 및 이륜차 안전운전 캠페인 적극 추진 등 자치경찰 활동에 대한 관련 기관·단체의 건의 사항을 듣고 발전 방향과 협조 사항 등을 논의했다.
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도출한 의견과 정책 제안 등을 검토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맞춤 치안 시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지역 맞춤형 치안 시책 발굴·추진을 위해서는 민·관·경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주민이 자치경찰제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실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