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광주시는 2일 시청 6층 비전홀에서 세종대학교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산업의 중심이 될 첨단과학 기술인 국방, 항공우주, 바이오테크 연구단지를 조성해 지역산업을 활성화하고 연구개발 및 우수 연구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첨단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한 미래산업의 중심, 항공우주·국방·바이오테크 연구단지가 도척면 일원에 조성된다”며 “세종대학교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방세환 시장은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세종대학교는 시설 조성, 교육·산학 연구기관 유치, 스타트업·지역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의 역할을 이행해갈 계획”이라고 MOU관련 사항을 전했다.
그러면서 “도척·곤지암·초월 권역을 산업·관광 중심으로 발전시켜 지속가능성을 부여하기 위한 노력이 결과로 드러날 수 있도록,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방세환 시장은 지난 1일 TV조선 인터뷰에서 “국방연구소와 항공우주연구소에는 각각 중견기업 및 연구소 20개 업체 이상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바이오테크 및 바이오푸드테크 시설에는 스타트 기업 등 220개 업체 이상을 유치해 총 2,000명이 근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주목 받는 우주산업을 비롯한 과학 인재들이 우리시의 쾌적한 환경에서 훌륭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에 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허가를 거쳐 본격적인 공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