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도는 4∼7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회 고향사랑의 날 기념식 및 고향사랑기부제 전시회에 참여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처음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고향사랑의 날(9월 4일)을 맞아 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도는 이번 행사에 도내 13개 시군 합동 홍보관을 설치해 100여 개에 달하는 도만의 특색있는 답례품을 소개하고 방문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매일 열어 충남 고향사랑기부제의 매력을 알린다.
또 오는 6일 열리는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모금 홍보 방법, 기금사업 운영 방식, 답례품 개발과 판매 사례 등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전반에 걸친 성과와 경험을 공유할 예정으로, 도에서는 논산시와 청양군이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매력 있고 실용적인 도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널리 알리고 타 시도에서의 기부 참여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충남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의 재정 확충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자치단체가 시행 중으로,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지역에 1인당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답례품(기부금의 30%)과 함께 10만 원까지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기부는 ‘고향사랑이(e)음’을 통해 할 수 있고, 오프라인 기부는 가까운 농협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