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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꿈, 정책이 되다! 광주 청소년·아동의회 현장 스케치"

광주광역시, 청소년의회·아동의회 동시 개최
5일 시의회 본회의장서 아동·청소년의원 30명 참석

▲광주광역시, 청소년의회·아동의회 동시 개최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의원과 아동의원 등 총 30명이 참석하여, 그들의 꿈과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실현하기 위한 열띤 논의가 진행되었다./광주광역시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5일 광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8대 청소년의회와 제4대 아동의회를 동시 개최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순간을 만들어냈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의원과 아동의원 등 총 30명이 참석하여, 그들의 꿈과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실현하기 위한 열띤 논의가 진행되었다.

 

행사는 아동의회 정책선언식으로 시작되었고, 아동의원들은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며 아동의 권리와 복지 증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초등학교 방학기간 무상 직영급식 제공 ▲학교 내 쉬는 공간(릴렉스존) 조성을 촉구하는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아동의원들은 긴급문제해결단을 구성하여, ▲광주시교육청 초등학교 ‘찾아가는 자원순환가게’ 운영 지원 ▲광주시 마을 자전거투어 운영 등 5건의 정책안을 제안했다.

 

이어 열린 청소년의회 본회의에서는 ‘사이버폭력, 평생 남을 상처입니다’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되며,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의 의무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청소년의원들은 상임위원회별로 ▲광주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경제·금융 교육 활성화 ▲광주시교육청 예체능 청소년 인재 육성을 위한 정책 등 총 4개의 정책안을 제안하여, 청소년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날 논의된 안건은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 등 관련 부서에 전달되어, 아동·청소년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윤미경 아동청소년과장은 “아동·청소년의 권리 보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한 아동·청소년 의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제안한 정책들이 현장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청소년·아동의회의 개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자신의 의견을 정책으로 제안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으며, 이들이 꿈꾸는 세상이 실제 정책으로 구현되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장이었다. 광주광역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미래의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의 목소리를 귀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