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3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충북호남향우연합회 도정 설명회’에서 향후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라남도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11월 23일 목포와 신안 일원을 방문한 충북호남향우연합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도정 설명회를 개최하고, 고향 발전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향우들은 고향사랑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 임태시 충북호남향우회 자문위원장 등 300여 명의 향우회원들이 참석해 고향과의 연결을 강화하고, 도정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표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도정 성과와 미래 비전을 소개하며, 향우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향우들은 전라남도의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을 약속하며, 도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충북호남향우연합회 회원들은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 원을 전라남도에 기탁하고, 향우회원 및 가족들의 전남사랑애 서포터즈 가입 신청서를 전달했다.
임태시 자문위원장은 “목포에서 고향의 아름다운 경관과 발전을 직접 보니 감회가 새롭고, 김영록 지사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전라남도 특별자치도 설치와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신설 등 오랜 숙원 해결을 위해 충북호남향우들이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고향을 위해 언제든지 나서는 출향도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남의 영원한 동반자이자 후원자인 향우들과 더욱 긴밀히 소통해 지방 인구소멸 위기에서 고향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고향 방문을 통해 전남사랑애 서포터즈에 가입한 향우들은 전라남도의 선진 시책을 충북도민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입을 모았다. 전라남도는 지난 9월 상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남사랑애 서포터즈 할인가맹점을 250여 개에서 500여 개로 확장했으며, 향후 2026년 6월까지 3천 개소로 확대하고, 정보 제공 플랫폼을 다양화하는 등 질적 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