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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내년 거점도시로 거듭난다! 이병노 군수가 밝힌 핵심 정책은?

스마트 농업부터 문화 관광까지, 담양의 미래를 이끌 6대 핵심 정책 공개

▲이병노 담양군수가 남도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시정연설 모습./담양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담양군이 내년을 맞아 남도의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예고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지난 20일 열린 제333회 담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5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을 공개하며, 담양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시정연설에서 이 군수는 담양을 더욱 살기 좋고, 경제적 잠재력을 가진 거점도시로 만들기 위한 6대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

 

이 군수는 담양을 스마트 농업, 건강 복지, 경제 자립, 문화 관광, 친환경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을 밝혔다. 이들 정책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담양이 남도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스마트 농업으로 활력 넘치는 농촌 건설

이 군수는 스마트 농업을 통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과 환경친화적인 스마트 축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농촌의 생산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농업을 혁신할 방침이다.

 

#모두가 행복한 건강‧복지 도시 구현

담양군은 모든 연령대의 군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건강과 복지 분야에 집중할 예정이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병원 동행 서비스 확대와 함께,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미래 경제 자립도시 건설

경제 자립을 위한 토대도 마련된다. 담양군은 제2일반산업단지와 음식 특화 농공단지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또한, 개발 제한구역 해제를 통해 산업 확장과 더불어 경제 기반을 확립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힘쓸 예정이다.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문화 관광 도시 조성

이 군수는 담양의 문화와 예술적 자원을 기반으로 한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담양국제명상센터와 같은 문화 인프라를 개발하고, 야경과 문화를 결합한 관광지 조성도 계획 중이다. 담양은 이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지만, 이제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도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편안하고 안전한 친환경 녹색 도시

담양은 친환경적인 도시로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친환경 녹색 도시’를 만들기 위한 계획으로, 공공시설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담양읍의 주거 재생 혁신지구와 홍수 조절지 파크골프장 조성도 포함되어, 주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민이 주인 되는 지방시대 선도도시 구현

이 군수는 담양군을 군민들이 중심이 되는 지방시대의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정책을 추진하고, 각종 사회적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공동체 의식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예산, 5,265억 원으로 확장

이병노 군수는 담양군의 정책을 뒷받침할 예산안으로 5,265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7.7% 증가한 수치로, 경제 활성화와 복지 향상, 문화 관광 인프라 확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투자를 의미한다. 담양군은 이를 통해 내년도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병노 군수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을 적재적소에 투입하고, 그동안 다져온 기반 위에 더 멀리 내다보는 안목으로 미래 담양을 준비하겠다"며, "담양이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남도의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담양은 이제 단순한 아름다운 도시를 넘어, 경제적 자립과 문화적 풍요를 자랑하는 진정한 거점도시로서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이 군수의 정책이 어떻게 실행될지, 앞으로 담양의 변화와 발전을 주목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