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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골드키위 농사에 도전... 집에서 키우고 2kg 무료로 가져가자

스마트폰으로 쉽게 참여하고, 보성의 맛을 집에서 즐겨보세요

▲지난 15일부터 진행된 홈쇼핑모아 앱 내 보성군 골드키위 키우기 진행 화면/보성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새로운 농업 체험 프로그램, ‘보성 골드키위 키우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재배에 성공하면 보성의 대표 농산물인 골드키위 2kg을 집으로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보성군, ㈜버즈니, 보성키위 영농조합법인(대표 이춘연)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상생협력 마케팅 프로젝트로, 농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보성 골드키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홈쇼핑모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누구나 손쉽게 모바일에서 골드키위를 선택하고 재배할 수 있다. 특히, 신규 이용자는 처음부터 골드키위를 선택해 키울 수 있고, 기존 이용자는 기존 작물과 함께 골드키위를 추가하여 ‘꼬마 작물’로 재배할 수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이색적인 농사 체험으로, 누구나 손쉽게 보성의 대표 농산물인 골드키위를 직접 키워보며 건강과 재미를 함께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보성 골드키위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 농산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성 골드키위는 1970년대 후반 소량의 묘목을 도입한 이후, 현재 330여 농가에서 연간 약 4,500톤을 생산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양을 자랑한다. 2022년에는 농산물 지리적표시 제111호로 등록되며 그 품질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보성군은 골드키위 외에도 보성녹차, 벌교꼬막, 웅치올벼쌀 등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그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골드키위 농사 체험은 지역 농업을 살리고, 소비자와 농가 간의 연결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보성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농업과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