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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송치형 회장, '업비트 D 컨퍼런스 2024' 수익금 일부 ‘푸른등대 두나무 장학금’으로 전달

온·오프라인 동시운영…현장 방문 1,350명
현실 변화시키는 블록체인 기술 소개 각광
수익금 일부는 장학금으로 전달 예정

지이코노미 양미영 기자 | 국내 대표 블록체인 축제로 자리 잡은 '업비트 D 컨퍼런스(Upbit D Conference, UDC)'가 지난 11월 14일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UDC 2024는 오프라인 현장 강연과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 운영됐다. UDC 2024가 열리는 동안 행사장을 직접 찾은 방문객은 1,350명을 기록했다. 온라인 스트리밍 조회 수도 20만 회를 돌파하며, 최근 다시 커지고 있는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블록체인은 보이지 않는 기술 아냐”...블록체인 이끄는 변화 눈 앞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업비트 D 컨퍼런스'는 '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Blockchain: Powering Real World Change)'을 주제로 개최됐다.

 

두나무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였던 UDC를 지난해부터 ‘업비트 D 컨퍼런스’로 리브랜딩하면서 기술 뿐 아니라 금융과 문화, 산업, 정책 등 사회 전반으로 주제 영역을 넓혔다.

올해는 특히 18개 세션에 50여명의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참여,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활용되는 블록체인의 모습을 조명했다.

 

UDC 수익금 일부, 블록체인 인재 양성 장학금으로 전달

 

UDC는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 육성과 확장에 기여하고자 시작한 국내 대표 블록체인 컨퍼런스다. 업계 리더로서 블록체인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해 마련한 행사인 만큼,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순수 컨퍼런스다. 두나무는 2018년부터 행사 스폰서십 없이 UDC를 매년 진행해왔다. 마케팅적인 목적에서 벗어나 오롯이 블록체인의 가능성을 발굴하고 탐색하는데 주력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그 일환으로 한국장학재단과 블록체인 계열 진로를 꿈꾸는 대학생을 위한 ‘푸른등대 두나무 장학금’을 전달했다.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UDC 2024 오프라인 티켓의 수익금 일부를 장학금으로 전달, 선한 영향력 확산에 앞장 선 것이다. 장학금은 IT 및 블록체인 계열 진로를 꿈꾸는 우수 대학생을 선정, 생활비를 지원하는 형태로 이뤄질 예정이다.

 

두나무는 UDC 2024 클로징 스테이지에서 한국장학재단측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IT·블록체인 인재의 육성 환경을 마련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푸른등대 두나무 기부 장학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두나무는 사회 곳곳에 희망의 손길을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UDC는 매년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블록체인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 이제는 반드시 주목해야 할 교류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8년 개발자 중심의 컨퍼런스로 시작해 현재는 전문가, 업계 종사자, 학생 등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행사로 성장했다.

 

한편 UDC는 2018년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 육성에 기여하고자 창설한 글로벌 컨퍼런스다.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순수 행사로서 글로벌 연사들의 심도 높은 강연, 차별화된 패널 세션 등으로 매년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까지 7년간 2만 6,800명의 참가자가 함께 했고, 총 207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UDC 영상 조회수는 올 11월 기준 총 200만회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