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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중대재해 예방에 총력…‘안전한 도시’로 한 걸음 더

중대재해 위험성 평가 강화와 119뇌졸중 강사 양성으로 안전한 광주 만들기

▲광주광역시는 시청, 직속기관, 사업소 등 현업부서 종사자들이 일하는 7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10일까지 '사업장 위험성 평가'를 실시한다./광주광역시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중대재해 예방과 심뇌혈관질환 응급처치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시청, 직속기관, 사업소 등 총 76개 사업장에서는 오는 12월 10일까지 '사업장 위험성 평가'가 진행된다. 이번 평가의 주요 목적은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 근거해, 현업 부서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이 직면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사전에 식별하고, 이를 개선하여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광주시 소속 안전관리자들은 지난 10월부터 각 사업장 내 유해·위험요인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기계, 기구, 유해 물질 관리 등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고위험 사업장으로 분류된 종합건설본부와 농업기술센터 등 12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 지정 안전진단기관과 협력하여 자율 안전진단을 병행하고, 철저한 재해 예방 점검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점검 결과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개선 조치를 취하며, 장기적인 개선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이행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119뇌졸중 강사 구급대원 교육/광주소방안전본부 제공

 

한편,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심뇌혈관질환 응급처치 역량 강화를 위해 119뇌졸중 강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부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협력해 구급대원들을 대상으로 중증 심뇌혈관질환자에 대한 병원 전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12명의 119뇌졸중 강사가 활동 중이며, 이를 통해 구급대원들은 신속하게 중증 뇌졸중 환자를 인지하고, 적합한 병원을 선정하여 이송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6월 북구 우산동에서 발생한 뇌졸중 환자는 119뇌졸중 강사 교육을 이수한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빠르게 증상을 파악하고 환자 정보를 즉각적으로 의료진에게 전달한 덕분에, 전남대학교병원까지 16분 만에 이송되어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겨울철에는 심뇌혈관질환 발병 확률이 높아짐에 따라 구급대원들의 역량 강화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최정식 구조구급과장은 “겨울철에는 심뇌혈관질환 발생 확률이 높아지므로,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더 많은 시민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는 중대재해 예방과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안전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