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공직자 200여 명 대상 계약심사 역량 강화 교육 실시/고흥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8일 군청 우주홀에서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담당 공직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계약심사 업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외부 전문 강사를 초청하여 계약심사 제도의 이해도를 높이고, 예산 절감을 위한 원가 계산 작성법 및 설계도서 적절성 검토 절차를 사례 중심으로 다루었다.
계약심사 제도는 사업 발주 전 예정가격과 설계 변경의 적정성을 심사하여 합리적인 재정 운영을 도모하며, 건설공사의 견실 시공과 품질 향상을 목표로 시행되고 있다. 고흥군은 2022년부터 3년간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사업 부서에서 산출한 원가를 정밀하게 심사해 1,363건, 약 69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절감된 예산은 군민을 위한 사회기반 시설과 복지정책 등 다양한 사업에 재투자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공사 감독자로서의 능력을 강화하고, 군민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투명하고 청렴한 고흥군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