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밭농업 기계화 시연./전라남도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양파와 마늘 재배에 스마트 농기계를 도입하며 농작업 기계화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3일 함평읍에서 열린 연시회에서는 농업인과 양파 생산자협회, 농촌진흥청, 자조급관리위원회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최신 농업 기술과 첨단 농기계 정보를 공유하며 농업 기계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양파·마늘 기계화 촉진 다짐 ▲농촌진흥청의 스마트 기계화 재배모델 소개 ▲기계화 전 과정을 전시하는 첨단 농기계 시연 ▲양파 정식 시연 등이 진행되었다. 특히, 농촌진흥청이 지난해부터 개발하여 보급한 스마트 기계화 재배모델을 적용한 양파 재배에서는 기존 38.2시간 소요되던 10a(300평)당 작업 시간이 87% 줄어든 5.1시간으로 단축되었고, 생산비용 역시 기존 77만 1천 원에서 82% 절감된 13만 8천 원으로 줄어드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스마트 농기계 시스템에는 육묘(기계파종, 자동관수), 트랙터용 휴립피복기 이용 두둑성형·제초제 살포·비닐피복, 승용형 전자동 정식, 병해충 드론 방제, 줄기절단기 및 수확(굴취기+수집기) 등이 포함되어 있어 전 과정의 기계화가 가능하다. 이는 노동력 부족과 생산비 절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논벼의 기계화율은 99%에 달하지만 양파와 같은 밭작물은 아직 63%에 그치고 있다”며, “노동력 부족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기계화 농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주산지 중심으로 다양한 밭작물 기계화 재배모델을 개발하고, 첨단 농기계 공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기계화 농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농업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농촌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