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제8기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69명을 공개모집한다. 시민들이 직접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고, 지역사회의 필요와 우선순위가 반영된 예산안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모집은 오는 19일까지 광주광역시 시민참여예산 누리집과 이메일 등을 통해 진행된다.
시민참여예산위원회는 총 100명 이내로 구성되며, 이 중 22명은 추천을 통해, 9명은 당연직으로 포함된다. 나머지 69명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다. 선정된 위원들은 본예산 편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시민들이 제안한 예산 사업을 검토하며, 주요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 조정 등 예산 편성 과정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위원 선정 기준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와 성별, 연령, 지역별 안배를 고려하여 공정하게 이루어진다. 또한, 1차 서류 심사와 2차 무작위 전자추첨을 통해 최종적으로 위원이 결정된다. 신청 자격은 광주광역시에 거주하거나 광주에 직장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선정된 위원들은 예산편성 과정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위원들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 동안 지속되며, 시민들이 참여한 예산 편성 과정을 통해 더 투명하고, 균형 잡힌 예산을 실현할 수 있게 된다.
광주시는 시민들이 예산에 대한 의견을 직접 제시하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예산을 반영함으로써 더 나은 광주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와 시민참여예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