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코스피 2.78%·코스닥 5.19% 급락...연중 최저치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9일 증시가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8% 하락한 2360.5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2일(2343.12) 이후 최저점이다.

코스닥도 5.19% 급락한 627.0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2020년 4월 16일(623.43) 이후 최저치다.

이날 지수 하락은 지난 6일부터 이어진 개인 투자자의 거센 매도세가 주도했다. 개인은 지난 6일 코스피에서 4,647억 원어치를 내다 판 데 이어 이날 8,860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1,007억 원을, 기관 투자자는 6,097억 원을 사들였지만 개인들의 물량을 받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에서도 개인은 3,014억 원을 내다 팔았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49억 원, 1,002억원을 사들였다.

이날 코스피에선 841개 종목 중 400개에서, 코스닥에선 1,753개 중 872개 종목에서 52주 신저가가 기록됐다. 총 1,272개로, 지난 8월 5일 ‘블랙먼데이’ 당시 1,357개 이후 최다 기록이다.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사태 발생 이후 코스피의 시가총액은 3일 종가 기준 2,046조2,610억 원에서 이날 1,933조1,620억 원으로 단 4일 만에 113조990억 원 줄어들었다.

코스닥 시총도 344조2,540억 원에서 313조140억 원으로 31조2,400억 원 줄었다.


 9일 코스피와 코스닥 종가 현황.  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