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미영 기자 | 매년 연말 핸드메이드의 따뜻한 감성과 창작의 즐거움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K-핸드메이드페어 2024’가 이번 주 목요일 개막한다. 국내 대표 핸드메이드 축제로서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각 분야의 뛰어난 작가들과 직접 소통하며 작품의 제작 과정을 이해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신진 작가들의 창의적인 작품부터 내로라하는 장인들의 정교한 작품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만날 수 있어 우리 핸드메이드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탐구할 수 있다.
전시회의 주제는 ‘당신의_순간(Your_Moment)’이다. 색다른 볼거리와 함께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할 예정이다. ‘핸드메이드의 시작 - 추억의 가정시간’ 특별전은 어린 시절의 향수를 자극한다. ▲손수건 수놓기 ▲복조리 만들기 ▲손뜨개 팔찌 만들기 체험이 시간표 별로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직접 만들어보는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추억의 교실 포토존’은 누군가에게는 그 시절 추억에 젖게 하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콘텐츠의 모티프가 될 수 있다.
‘새내기 모먼트’에서는 K-핸드메이드페어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신입 작가 공모전’에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들을 만난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력, 신선한 감각으로 무장한 ▲DOT ▲Piece of luck ▲라라몬드 ▲모깍 ▲밍몽 ▲스튜디오 도섭 ▲스피라드 (Spiorad) ▲오롣소 ▲지오브제 ▲플뢰르티크 총 10명의 작가가 참여해 개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인다.
오랜 세월에 걸쳐 장인들이 정성을 쏟아온 명품 핸드메이드 작품이 가득한 ‘명품·명인 모먼트’는 이번 행사의 핵심 콘텐츠이다. 전통 공예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작품들을 감상하고 한 땀 한 땀 수작업의 묘미를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번 명인에는 ▲고스티아스 ▲단청공간 ▲루피너스 ▲연재 ▲세컨드찬스 공방 총 5팀이 선정되어 진정한 명품의 ‘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나만의 순간을 만끽할 수 있는 ‘내손내만 모먼트’에서는 각종 핸드메이드 체험을 통해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스모나이트 ▲니들펠트 ▲석고방향제 ▲모루공예 ▲유리공예 ▲천연비누 등의 다양한 공예를 체험하며 추억을 손에 담아 갈 수 있다.
이번 ‘K-핸드메이드페어 2024’는 단순히 제품을 감상하고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핸드메이드 창작의 과정을 이해하고 직접 체험하며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게 콘셉트이다. 따뜻하고 개성 있는 핸드메이드 제품과 더불어 소중한 사람들과의 특별한 순간을 기념할 수 있는 전시회이다.
‘K-핸드메이드페어 2024’ 입장권은 개막 전날인 12월 18일(수)까지 네이버 예약, 카카오 예약, 홈페이지 사전 예매를 통해 20% 할인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내년 6월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 예정인 ‘K-핸드메이드페어 부산 2025’는 출품업체 참가 접수 중이다. 2025년 3월 7일(금)까지 조기신청하면 참가비를 최대 30%까지 할인받는다. 부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나 전화,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