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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선물, 고흥의 김! 2025년산 위판장 개장으로 풍작을 기원하다

안전한 조업과 품질 높은 김 생산을 위한 고흥군의 새로운 시작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17일 도화면 발포위판장에서 2025년산 생김 위판장 개장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장식은 안전 조업을 다짐하고, 풍작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이루어졌다.

 

 

고흥군의 김 양식은 총 392어가(10,380ha)에서 이루어지며, 올해 10만3,800책이 설치됐다. 생김 가격은 16일 기준으로 1포대(120kg)당 최고 38만1,900원, 최저 20만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올해 생김은 김 채묘 초기에 전년도보다 높은 수온으로 분망과 채취가 늦어졌지만, 위판 단가가 크게 올라 김 생산 어민들의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고흥군은 김 생산의 품질 향상과 어민 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깨끗하고 품질 좋은 김을 생산하기 위해 인증 부표를 공급하고, 김 양식 어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김 종자 공급, 김 활성처리제 공급, 김 채취기 지원 등 6개 사업에 10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김 생산이 끝나는 날까지 안전하게 조업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군은 이상기후로 인한 생산량 감소를 보전하기 위해 친환경 김 육상양식을 위한 사계절 육상 김 생산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흥군은 김 생산 시기 동안 병해 예방과 김 양식 시설 관리, 불법 시설물 단속 및 철거 등 다양한 행정지원과 지도를 계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김 양식 어민들의 소득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