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강진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9일, 지난해에 이어 ‘산타원정대 시즌2, 산타가 쏜다’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강진읍과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참여해 지역 어린이들과 장애인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며 감동을 전했다.
산타원정대는 강진읍 오감통 야외무대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10개 초등학교, 3개 지역아동센터,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차례로 방문했다. 산타목도리와 간식 꾸러미를 손에 든 산타들은 1,198명의 초등학생, 유치원생, 장애인에게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 특히, 문화적 환경이 열악한 농촌 지역 아이들과 장애인들에게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기운을 전하며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행사는 강진읍 오감통을 출발해 중앙로, 터미널, 중앙초등학교까지 이어지는 퍼레이드를 포함했다. 산타복을 입은 강진원 강진군수, 서순선 강진군의회 의장, 이병삼 강진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함께 100명의 산타원정대가 참여하며 주민들에게 깜짝 이벤트를 선보였다. 또한, 산타택시 11대가 함께 퍼레이드를 이루며, 지역 주민들에게 기쁨을 더했다.
백선온 강진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번 산타원정대 시즌2는 강진군의 민‧관 협력이 이루어낸 따뜻한 나눔의 행사로, 문화적 환경이 부족한 농촌 아이들에게 직접 선물을 전달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아이들의 환한 웃음이 우리의 가장 큰 선물”이라고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산타가 쏜다!”는 이번 행사가 농촌 지역에도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전달하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특별한 행사라고 강조했다. 또한 “강진의 어린이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주민들께는 연말의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이며, 민‧관이 협력해 모두가 행복한 강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