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하며 효율적인 행정 운영과 직원 동기 부여를 위한 혁신적인 인사 방안을 도입했다. 이번 인사는 지역사회와 공직자 간 상생을 목표로, 국장제 전면화 및 젊은 인재 전진 배치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영암군은 내년부터 4개국으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각 국장이 해당 분야의 행정을 책임감 있게 총괄하는 체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군은 효율적이고 전문화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군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각 국장이 더욱 명확한 책임을 지고 관리하는 이 체계는 행정 효율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군은 퇴직 임박 직원들에게 주요 보직을 부여하는 방안을 시행했다. 이는 공직자가 공직생활의 마지막까지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취지다. 또한, 공직사회 내에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업무의 균등 부담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낳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암군은 미래를 준비하는 공직사회 구축을 위해 젊은 인재들을 전진 배치했다. 이를 통해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젊은 인재들이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직렬 간 균형 있는 승진 기회를 제공하여 조직 내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고른 배치를 단행했다.
영암군은 ‘지역 거주 직원 및 다자녀 직원 우대’ 인사 정책을 통해 지역 밀착형 인사를 실시했다. 영암에 거주하며 다자녀를 양육 중인 직원을 우대하여, 공직사회에서 지역 거주와 다자녀 양육의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영암군은 공직사회에서부터 지역과 밀접하게 연계된 정책을 실현하며 지역사회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인사는 공직사회의 책임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지역과 공직자가 동시에 상생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영암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만족하는 인사 정책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승진> ▲4급 △관광문화복지국장 양은숙 △안전건설환경국장 문동일 ▲5급 △지역순환경제과장 전학준
<전보> ▲4급 △자치행정국장 김광호 △농업경제국장 최흥섭 ▲5급 △기획예산실장 김영중 △홍보전략실장 이영주 △관광과장 김동식 △문화예술과장 박혜영 △통합돌봄추진단장 김채남 △산림휴양과장 최진석 △기업지원과장 김명선 △도시디자인과장 신환종 △자치행정과 양회곤 △자치행정과장 박영하 △인구청년과장 김선미 △세무회계과장 오병준 △민원소통과장 손석채 △도포면장 천민성 △군서면장 박이규 △주민복지과장 하혜성 △가족행복과장 전희자 △농업정책과장 김준두 △농축산유통과장 이승준 △영암군의회 파견 박종필 △환경기후과장 양동채 △군민안전과장 임성수 △건설교통과장 류미아 △수도사업소장 손철진 △덕진면장 최영복
<승진의결> ▲5급 △영암군의회 파견 이영학 △학산면장 직무대리 조영욱 △혁신전략팀장 황의송 △홍보기획팀장 이태연 △녹지관리팀장 김진중 △투자유치팀장 김은화 △회계팀장 최복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