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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보컬리스트 김승미의 귀환, '우린 그랬지'

김승미의 노래인생 43년을 함께한 팬들에게, 2025년 1월 10일 19시에 성수아트홀에서

 

 

 

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그룹사운드 (서울패밀리)의 김승미가 아닌 솔로 보컬리스트 김승미의 감성과 보컬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명품 발라드 '우린 그랬지'가 12월 16일 오후 12시 음원 발표를 한다. 80년대 (서울패밀리)로 '이제는', '내일이 찾아와도'와 같은 메가 히트곡을 발표하며 톱스타로 활동한 김승미가 오랜만에 발라드 '우린 그랬지'로 감성을 만족시킨다.

 

'우린 그랬지'는 김승미와 처음 작업하는 프로듀서 '대치동딴따라'의 작사, 작곡 작품으로, 인생 중반을 살아온 자기 자신 또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우리 이만하면 잘 살았지? 그래, 이만하면 잘 살았어!"라며 위로하고 토닥이는 노랫말의 발라드 곡이다.

 

젊은 시절 넘어지고, 다치고 다시 일어서며 치열하게 살면서, 때로는 작은 일에 행복해하며 울고 웃으며 인생의 황혼 무렵에 접어든 이 시대의 진정한 주인공들에게 보내는 위로의 메시지인 '우린 그랬지'는 곡 초반에 피아노와 김승미의 보이스로 서정적으로 시작하여, 후렴 구간에서는 웅장한 팀파니 사운드와 오케스트라 연주가 더해져 드라마틱한 진행을 들려준다. 김승미의 명품 보컬은 한시도 귀를 뗄 수 없게 만든다.

 

프로듀서 '대치동딴따라'가 김승미의 보컬에 잘 맞는 옷을 입힌 듯,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자연스러운 전개가 노래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곡의 백미는 마지막 부분에서 반주 없이 김승미의 숨소리와 목소리로 전해지는 "가끔, 사는 게 힘에 벅차 서로 끌어안고서 토닥였지"라는 대목이다. 이 라스트 구간은 청취자에게 강렬한 감동을 선사하며,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볼륨을 높여 듣기를 추천한다.

 

김승미는 신곡 '우린 그랬지'에 담긴 진솔한 메시지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2025년 1월 10일 19시 성수아트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콘서트에는 한 시대를 풍미하고 지금도 활발히 활동 중인 가수 조정현, 심신, 도희선 등 김승미가 특별히 아끼는 후배 가수들이 무대를 빛내줄 예정이다.

 

관람은 네이버 밴드 '승미 컴퍼니' 엔젤(회원) 자격을 갖추면 초대 티켓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