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고흥군이 2025년을 맞이하며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서의 도약을 본격적으로 선언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31일 송년사를 통해 고흥군의 2024년 성과와 함께, 앞으로 2025년을 향한 비전을 공개하며 고흥이 우주산업, 드론, 스마트팜 등 혁신적인 기술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것임을 강조했다.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고흥군은 2024년 동안 우주산업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다. 특히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확정과 민간 발사장 및 기술사업화센터 건립을 통해, 고흥은 우주산업의 선도적인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이와 관련해 "고흥은 대한민국 우주 산업의 중추로,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며, 고흥이 글로벌 우주 산업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했다.
고흥은 드론 산업과 미래 비행체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단지 조성, UAM 비행 시연 성공 등으로 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드론택시 관광상품화, 드론 배송 서비스 상용화, 드론특화 농공단지 구축 등을 통해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 스마트팜 혁신 또한 고흥의 중요한 성과로, 대규모 스마트팜 확대와 간척지 용도 변경을 통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현으로 농업의 첨단화와 생산성 향상이 이루어졌다.
고흥은 문화와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성과를 거두었다. 우주항공축제와 유자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로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으며, 드론쇼와 같은 지역 특화 관광 콘텐츠로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고흥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전시와 행사들도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고흥 분청사기 미디어아트와 천경자 화백 기념전 등은 고흥의 문화와 예술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2025년 고흥은 우주산업, 드론, 스마트팜 중심의 3대 미래 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고흥을 관광 거점 도시로 만들어 관광 산업의 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교통망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대규모 체류형 관광시설을 조성하여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공영민 군수는 "2025년에도 고흥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군민들에게 신뢰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고흥은 첨단 산업과 관광 산업을 결합하여 경제 성장과 사회적 발전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2025년을 맞아 고흥은 첨단 산업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고흥군은 민관 협력을 통해 우주산업, 드론,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한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고흥군의 비전은 이제 지역 경제, 사회적 발전, 그리고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모두 아우르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2025년 신년사에서 제시된 구체적인 계획들은 고흥군이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역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고흥군의 미래는 그 어느 때보다 밝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중심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