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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끝자락, 붉은 동백의 향연” 신안군 섬 겨울꽃 축제 2월 2일까지 연장

- 애기동백꽃 절정 맞아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마련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진행 중인 ‘섬 겨울꽃 축제’를 애기동백꽃의 절정 시기를 반영해 2월 2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1004섬 분재정원에 펼쳐진 약 4,000만 송이의 애기동백꽃은 예상보다 개화 기간이 길어지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축제 기간 연장을 통해 더 많은 방문객들이 붉게 피어난 동백꽃의 절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설 명절이 포함된 일정으로 귀향객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약 3km에 걸쳐 조성된 애기동백 숲길로, 이곳에서 붉은 동백꽃이 선사하는 겨울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정원 곳곳에는 예술 작품으로 손꼽히는 명품 분재가 전시되어 방문객들에게 감동을 더하고 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겨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엽서 쓰기, 소원지 쓰기▲저녁노을 미술관에서의 소원 편지 쓰기와 동백 그림 그리기 체험 등 특히, 추운 날씨에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에어돔 내 카페와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빨간색 옷(상·하의)을 착용한 관람객에게는 입장료 할인 혜택 이벤트도 진행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축제 연장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애기동백꽃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겨울의 끝자락에서 펼쳐지는 섬 겨울꽃 축제가 새해 희망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