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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프 찍고 힐링하자! 여수 자연유산, 체험형 생태관광지로 변신

- 상백도부터 공룡발자국까지, 여수 명승에서 치유와 모험을 동시에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여수의 자연유산이 여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 상백도·하백도, 영취산, 흥국사 같은 여수의 명승지들이 이제 단순히 눈으로 감상하는 명소를 넘어, 스탬프를 찍고 힐링을 즐기는 체험형 생태관광지로 탈바꿈 중이다.

 

여수시가 준비 중인 ‘자연유산 스탬프 투어’는 관광객들에게 여수의 명소를 발로 누비며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치유와 힐링 체험을 더한 ‘여수형 생태투어’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선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수의 자연 속에서 모험과 힐링을 동시에!”라는 슬로건은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79년 명승으로 지정된 상백도·하백도를 시작으로, 금오산 향일암(2022년), 영취산 흥국사(2023년) 등 여수의 자연유산은 이미 그 가치와 아름다움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여수시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수월산 거문도등대’와 ‘여수 낭도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같은 숨겨진 보석들도 생태관광지로 개발해 여수만의 독특한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변화는 단순히 보존에 머물던 자연유산의 패러다임을 바꾼 국가유산청의 규제 완화로 가능해졌다. 여수시는 이를 기회 삼아, 자연유산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자산으로 탈바꿈시키고, 더 많은 사람들이 여수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제 여수 여행은 달라진다. 스탬프를 찍으며 자연 속을 걷고, 숨겨진 명소에서 치유와 감동을 느끼는 특별한 여정이 시작된다. “여수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나만의 힐링 여행을 만들어 보세요!” 여수의 자연유산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