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영광군이 2025년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발대식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공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군청이 떠들썩한 현장으로 변했다. 6일, 영광군청 별관 2층 소회의실에서는 27명의 대학생들이 근로계약서와 안전 교육을 받고, "군청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한번 보고 싶다!"는 열정 넘치는 표정으로 참가했다.
이번 아르바이트 프로그램은 공개추첨과 취약계층 우선 선발을 통해 뽑힌 인재들이 참여하며, 군청 실과소와 읍면사무소에서 근무한다. 대학생들은 오는 1월 31일까지 군정을 직접 경험하며, 영광군의 미래를 한 걸음 더 가까이 체험할 기회를 갖게 된다.
장세일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4주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군청에서 직접 일하며 얻는 경험이 여러분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영광미래교육재단을 설립해 청년들에게도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마다 영광군은 대학생들에게 군정 업무를 경험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많은 학생들이 공직 체험뿐 아니라 사회생활의 첫 발을 내딛고 있다.
이번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은 일찍이 "군청에서 일하면 좋은 점은?"이라는 질문에 "평소 잘 몰랐던 행정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제 이들은 4주 동안 영광군의 중요한 일정을 함께 하며, 실제 공무원처럼 군청에서의 삶을 경험할 것이다.
"군청에서 일하다 보면 영광의 미래도 한층 더 가까워지는 기분!"이라며 한 대학생은 웃음을 터뜨렸다. 영광군이 그들에게 제공하는 기회는 단순한 아르바이트가 아니라, 바로 '미래 영광'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