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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농업용수 안전을 위한 '14억 대작전' 시작!

- 집중호우 피해 저수지 3곳 기능 개선, 농업용수 공급 차질 없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지난해 9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저수지들의 기능 개선을 위해 국비 14억원을 확보하며, 농업용수 공급의 안전성을 강화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공표했다. 특히, 제방 유실로 고생했던 저수지들을 빠르게 복구하고, 농민들의 걱정을 덜기 위한 복구 및 기능 개선 작업이 본격화된다.

 

해남 지역은 시간당 100mm 이상의 집중호우로 저수지 제방이 일부 유실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해남군은 신속하게 응급복구를 진행하고, 피해가 심각한 화원 척북1제와 산이 송천제의 복구를 위해 국·도비 9억원을 확보, 설계 작업에 들어갔다. 그리고 이번에 추가로 확보한 14억원은 황산 송호4제, 산이 송천1제, 계곡 가고제 등 3개 저수지의 기능 개선에 사용된다.

 

"농번기 전까지 모든 작업을 완료하겠다!"는 해남군의 목표 아래, 군은 제방 보수와 안전 강화에 주력하며, 향후 자연재해로부터 농경지를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저수지 제방 안전성을 높이고, 자연재해로부터의 피해를 최소화하여 지역 주민들의 농업 생산성을 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4억원의 투자로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한 해남군의 '14억 대작전'은 농민들에게 큰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