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조금동두천 -3.8℃
  • 맑음강릉 -2.5℃
  • 맑음서울 -4.1℃
  • 구름조금대전 -3.2℃
  • 구름조금대구 -0.3℃
  • 맑음울산 0.5℃
  • 광주 -4.0℃
  • 구름많음부산 2.2℃
  • 흐림고창 -6.2℃
  • 구름많음제주 3.4℃
  • 맑음강화 -5.1℃
  • 구름많음보은 -4.1℃
  • 구름많음금산 -3.4℃
  • 구름많음강진군 1.0℃
  • 맑음경주시 0.0℃
  • 구름조금거제 2.1℃
기상청 제공

삼성물산, 한남4구역 시공사로 선정

삼성물산,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 '래미안' 브랜드 강화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18일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삼성물산이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조합원 대상 투표에서 총 1,026표 가운데 675표를 얻어 경쟁사인 현대건설을 제치고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공사비로 1조 5,695억 원, 평당 938.3만 원을 제시했다. 물가인상분 314억 원을 자체 부담하겠다고 밝혀 조합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 수주로 삼성물산은 한남뉴타운 내 '래미안' 브랜드의 희소성을 더욱 높일 기회를 얻게 되었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하 4층에서 지상 23층, 51개 동, 총 2,33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한강 조망을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조합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유엔스튜디오와 협력하여 원형 주동 구조를 계획하고 있으며, 한강을 바라보는 1,652세대의 조망권을 확보할 방침이다.

 

금융지원 측면에서도 삼성물산은 기준금리(CD)+0.78% 고정금리로 3조 원 이상의 필수사업비를 책임 조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추가 분양수입을 통해 조합원 1인당 2억 5,000만 원의 이익을 보장하겠다 약속했다.

 

삼성물산의 이번 수주는 건설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향후 한남4구역이 한층 더 발전된 주거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