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노사민정은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조의 부분 파업과 관련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 조정‧중재 특별위원회' (이하 조정·중재특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이 특별위원회는 GGM과 관련된 위기감을 인식하고, 지역사회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며 상생과 협력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설립되었다.

지난 17일, 광주광역시청 세미나실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는 GGM 현안 해결을 위한 조정·중재 방안, 중재안 결정방법, 회의 일정 및 의견 청취 범위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특위는 노동계, 경영계, 전문가, 시의회, 행정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천받은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당사자 간 화해와 협력을 위한 합리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위는 노사민정 협정서를 준수하고, 현행 노동법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합리적이고 협력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GGM 현안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최대한 빠르게 조정·중재안을 마련하기 위해 주 1회 이상의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오는 24일부터는 GGM 근로자, 경영자, 주주, 현대자동차, 광주시, 상생협의회, 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며, 이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공감할 수 있는 중재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GGM의 상생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지역사회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광주 노사민정협의회 조정‧중재특위 관계자는 "광주형 일자리 모델인 GGM의 현안이 계속될 경우 지역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위원들과 함께 신속하고 합리적인 중재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