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여수시의 자랑, 엑스포해양공원이 5회 연속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여수의 매력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알렸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20일, 여수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엑스포해양공원이 2025~2026년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꼽혔다고 선포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2년마다 국내외 관광객들이 꼭 가봐야 할 대표 관광지를 엄선해 발표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여수 엑스포해양공원은 2017년부터 5년 연속으로 그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엑스포해양공원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이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개방되어, 여수의 해양 관광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해양공원은 그야말로 여수의 얼굴, 여수의 매력을 담고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이 지역은 단순히 관광지로서만 유명한 것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대형 행사들이 연이어 개최되었고,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와 ‘워터밤 in 여수’, ‘여수밤바다불꽃축제’ 등 다양한 행사들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았다. 또한 여수시가 전남 제1호 블루워케이션 사업의 일환으로 개소한 공유 오피스도 관광지와 더불어 일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엑스포해양공원이 이번 ‘한국관광 100선’에 다시 선정된 것은 여수시의 해양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수시는 이번 선정으로 2013년 거문도 선정 이후, 총 7회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여수시 관계자는 “엑스포해양공원은 최근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이 개관하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여수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리고, 관광지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이전에도 오동도·향일암(2015~2016), 오동도·여수엑스포해양공원(2017~2018), 여수엑스포해양공원(2019~2020) 등 여러 명소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어, 여수는 그야말로 해양 관광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엑스포해양공원,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여수의 해양을 품고 그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이번 선정은 한 해의 선정에 그치지 않고, 여수의 독특한 매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