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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다섯 번째 공영여객선 취항…‘천 원의 행복’, 서비스와 안전을 동시에

- 민간 선사에서 공영 여객선으로 전환, 주민 편의와 관광 활성화 기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지난 12일 압해 송공항에서 다섯 번째 공영여객선 취항식을 열었다. 이 행사에는 박우량 신안군수와 이상주 신안군의회 의장, 김길동 신안군수협장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취항한 선박은 ‘슬로시티 5호’로, 167톤급 차도선이며 184명이 탑승할 수 있다. 주요 운항 구간은 압해 송공과 증도 병풍도 등을 포함하고, 도서민은 1천 원, 일반인은 2천 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도서민 차량은 1톤 미만 차량에 대해 2천 원에 운행된다.

 

신안군은 민간 선사에서 운영하던 항로를 인수해 공영여객선으로 전환한 이유는 민간 선사의 운항 지연과 승객 서비스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관광객에게 친절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안군은 이 공영여객선이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버스 완전공영제가 자리 잡힌 신안군은 해상 교통도 공영제로 전환해 주민들의 편의를 더할 것"이라고 말하며, "병풍도를 관광지로 개발해 ‘관광객 차량 없는 섬’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