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가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와 공동 주관으로 2월 18일 오전 11시, 국립목포대 70주년기념관에서 제2회 전남 글로벌 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박창환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김산 무안군수,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한원희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총장,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정현택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 등 전남 지역 주요 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국립목포대 송하철 총장은 개회사에서 “전라남도와 기초지자체, 지역대학, 산업계 및 공공기관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2024년 치열한 경쟁을 뚫고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지역대학에 대한 관심과 무한한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목포대를 그린해양에너지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성장시켜 지역 청년들이 꿈을 이루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립목포대는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전남 주력산업의 미래산업화 지원 및 친환경 무탄소 선박·그린해양에너지 명문대학 육성 ▲전남도립대와의 통합을 통한 2년제 기능인력부터 4년제 기술인력까지의 교육과정 운영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5개 시군 7개 캠퍼스의 청년 문화예술 및 창업 중심 캠퍼스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연간 80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역카드로 지급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5개 기초 지자체가 확약한 지방비 예산에 국비 및 도비를 더해 지자체 산업 및 상권 활성화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8년까지 국립목포대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약 1조 2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남 글로벌 혁신포럼은 국립목포대 송하철 총장과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글로컬대학 추진을 위한 지역 협력사업 수요 발굴, 정책 방향 제시, 혁신 성과 공유 및 확산을 목표로 지난해 7월 2일 발족했다.
포럼에는 지자체, 지역대학, 공공기관, 산업계가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과 대학, 산업이 상생하는 혁신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