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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학관, 글로 떠나는 창작 여행…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시간

- 상반기 프로그램으로 시민들 창작 즐거움과 힐링 선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문학관이 2025년 상반기, 시민들에게 문학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3월부터 5월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제2의 한강’을 꿈꾸는 광주 시민들을 위한 이번 강좌는 성인과 어린이 각각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모든 강좌는 무료로 운영되며, 창의적 글쓰기를 배우고 문학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성인 강좌는 △나를 찾아가는 시간 △문학을 담은 나만의 공예 △시를 노래하라 등 세 가지로 나뉘어 있다. ‘나를 찾아가는 시간’에서는 자작시를 통해 일상 속 스트레스를 풀고 마음의 힐링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문학을 담은 나만의 공예’ 강좌는 그림책을 읽고, 그 감상을 공예 작품으로 풀어내는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프로그램이다. ‘시를 노래하라’에서는 시 낭송의 발음, 호흡 기법을 배우며, 시의 깊이를 느끼고 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갖는다.

 

어린이 강좌는 △어린이 문학 학교 △나만의 특별한 책 만들기 △조물조물 그림책 등 3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문학을 통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어린이 문학 학교’는 초등학교 2~6학년생을 대상으로 동시와 동화, 논설문 등을 써보며 글쓰기 능력을 기르고, ‘나만의 특별한 책 만들기’에서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을 만들어보는 시간이 주어진다. ‘조물조물 그림책’은 초등학교 1~3학년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책을 읽고, 공예와 놀이를 통해 문학을 체험하고 즐기는 활동이다.

 

이 외에도 광주문학관은 연중 상설 프로그램으로 ‘문학 감성 포토북 만들기’ 등을 제공하며, 시민들이 문학을 보다 쉽게 접하고, 창작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광주문학관의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단순한 문학 교육을 넘어, 마음을 치유하고 창작의 기쁨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수강 신청은 광주광역시 누리집에서 바로 예약하거나, 광주문학관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학관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문학과 더욱 가까워지고,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