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운영하는 ‘강진품애 온 군민’ 제도가 제53회 강진 청자축제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 기간 동안 2,423명의 신규 회원 가입을 기록했다.
이번 신규 회원 가입은 3일간 진행된 재방문 이벤트 덕분에 이루어졌다. 이 이벤트에서는 축제장에서 찍은 사진을 강진품애 온 군민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다양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총 180명이 참여하며, 강진군을 한 번 방문한 관광객들이 다시 축제장에 찾는 계기를 마련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강진품애 온 군민 홍보부스에서는 신규 회원 가입을 유도하고, 가입자들에게 축제장 내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특히, 강진군이 운영하는 문화·관광 시설 할인 및 마일리지 적립 이벤트가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현재 강진품애 온 군민 제도는 3월 기준으로 총 7,824명이 가입하여 강진과의 유대감을 이어가고 있다.
강진군은 앞으로 제도의 정착과 확장을 위해 강진 청자축제를 포함한 4대 대표 축제(청자축제, 수국길축제, 하맥축제,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에서 홍보 부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전지훈련 선수단 및 전국 공무원들과 협력하여 강진과의 지속적인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출향민과 관광객들이 강진의 생활인구로 유입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품애 온 군민 제도는 강진군과 외부인을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로, 이번 청자축제에서 예상보다 많은 신규 가입자가 있어 제도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일 잘하는 강진군’이라는 슬로건 아래, 강진과 특별한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홍보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싶은 사람들은 연중 수시로 강진품애 온 군민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할 수 있으며, 가입만 해도 5,000마일리지가 제공되어 강진사랑상품권(착)으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강진군 관내 관광지 및 체험시설 할인, 축제 참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강진품애 온 군민 가입 및 혜택 관련 문의는 강진군청 인구정책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