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고물가 시대에 맞서 롯데마트가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단독 기획한 초가성비 상품 ‘공구핫딜’을 선보였다. 시중 상품 대비 단위 가격을 약 20% 낮춘 상품 40여종을 출시해 장바구니 부담을 덜겠다는 전략이다.

단위 가격 20% 낮추고 용량 확대한 ‘공구핫딜’ 출시
롯데마트는 오는 13일(목) 단독 기획 브랜드 ‘공구핫딜’ 상품 40여종을 한정 출시한다고 밝혔다. ‘공구핫딜’은 롯데마트가 파트너사와 협력해 단독으로 기획한 상품으로, 준비 물량을 사전 결정해 한정 수량으로만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공구핫딜’ 상품은 기존 제품보다 용량을 늘리거나 대량 매입을 통해 단위 가격을 약 20% 낮춰 가성비를 극대화했다.

인기 상품 3종, 파격가로 선보여
대표 상품으로는 ‘공구핫딜 오뚜기 식용유(1.5L)’가 4980원에 판매된다. 이는 행사 기간 기준 100mL당 단위 가격이 기존 상품보다 약 20% 저렴하다. 해당 상품은 4만 5000개 물량을 사전 기획해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했다.

냉동식품으로는 ‘공구핫딜 해태 고향만두(320g*3)’와 ‘공구핫딜 하림 용가리 치킨 증량기획(750g)’이 각각 7590원, 9980원에 판매된다. ‘해태 고향만두’는 기존 제품과 용량은 같지만 매입량을 50% 늘려 단위 가격을 낮췄다. ‘하림 용가리 치킨’은 기존 제품과 동일한 가격이지만 용량을 약 70% 늘려 가격 대비 가치를 높였다.

견과류·생활용품까지 가성비 강화
건강식품인 ‘공구핫딜 매일견과(18g*25입)’는 9990원에 판매된다. 최근 원재료인 아몬드, 호두, 캐슈넛 등의 시세가 급등했음에도 롯데마트는 사전 기획으로 기존보다 7배 많은 물량을 매입해 가격 인상 부담을 덜었다.

이외에도 기존 대비 용량을 2배 늘린 ‘공구핫딜 바나나칩(900g)’과 ‘공구핫딜 땅콩(1kg)’이 각각 9990원에 제공된다.

생활용품으로는 30포를 추가 구성해 단위 가격을 30% 낮춘 ‘공구핫딜 서울약사신협 콜라겐(130포)’이 1만 7990원에 판매된다. 또한 ‘공구핫딜 개별스위치 멀티탭(3구*2m)’은 1만 9900원에 4000개 한정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삼겹살 초저가 행사로 물가 안정 총력
롯데마트는 ‘공구핫딜’ 외에도 14일(금)부터 15일(토)까지 주말 이틀간 삼겹살 초저가 행사를 진행한다. 캐나다산·미국산 냉장 삼겹살(100g)은 행사 카드 결제 시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690원에 판매된다.

해당 상품은 1인당 1kg 내외 한 팩까지만 구매 가능하며, 매장별로 일 100명 한정으로 제공된다.

신은정 롯데마트∙슈퍼 상품전략팀장은 “고물가 시기에 가성비가 구매 결정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며 “공구핫딜 상품은 단위 가격을 낮추거나 용량을 늘려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성비를 극대화한 상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공구핫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