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패션·뷰티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손잡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오는 3월 20일까지 패션·뷰티 소상공인을 모집해 총 300개사를 선정,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패션·뷰티 소상공인 돕는 'TOPS' 사업 운영
롯데온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함께 '2025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TOPS)'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롯데온은 패션·뷰티 분야 소상공인 300개사를 선정해 맞춤형 온라인 판로 개척 지원에 나선다. 롯데온은 지난해 패션실·뷰티실을 신설하는 등 해당 분야의 콘텐츠 강화를 지속해 온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3단계 맞춤형 지원… 컨설팅부터 판로 개척까지
이번 사업은 ▲기초 컨설팅 ▲판매 촉진 ▲판로 확산 등 3단계로 구성돼 소상공인의 온라인 브랜드 성장을 체계적으로 돕는다.
1단계(36월)에서는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기초 컨설팅과 기획전 입점 지원이 이루어진다. 2단계(710월)에서는 기획전 및 프로모션 진행과 판촉비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성장을 유도한다. 마지막 3단계(11~12월)에서는 판로 확산을 돕기 위한 팝업스토어 운영이 지원된다.
오는 3월 20일까지 모집… 판판대로 플랫폼 통해 신청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소상공인기본법상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기업으로, 패션·뷰티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에 한정된다.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3월 20일까지 '판판대로' 플랫폼에서 기업회원 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이후 서류 심사 및 선정위원회의를 통해 최종 300개사가 선정돼 지원을 받게 된다.
롯데온 황형서 뷰티실장은 “패션·뷰티 분야에 강점을 가진 롯데온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성공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다양한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