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경남·경북을 덮친 초대형 산불로 수만 명이 삶의 터전을 잃은 가운데, 연예계의 따뜻한 나눔이 줄을 잇고 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의 홍보대사 6인은 성금 기부와 함께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며 ‘사회적 책임’의 모범을 실천하고 있다. 이들의 선한 영향력은 팬덤을 넘어 국민 전체에 감동을 주고 있다.
“재난은 막을 수 없어도, 함께하는 힘은 만들 수 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27일, 산불 피해를 입은 경남·경북 지역의 주민과 이재민들을 위해 6인의 연예인 홍보대사가 성금 기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선영, 정태우, 홍지민, 박지헌, 양준모, 신예은 등은 각자 다른 방식으로 기부에 참여하며 사회적 연대의 가치를 실천했다.
기부금은 ▲긴급구호 물품 ▲생활 안정 키트 ▲생계비 및 주택 복구비 등 실질적인 피해 복구 지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홍지민 홍보대사 “1천만 원 기부, 연대의 끈이 되길”
뮤지컬 배우로 대중에게 희망과 에너지를 전해온 홍지민 홍보대사는 이번 기부에 1천만 원을 쾌척했다.
“산불 피해를 접하며 멍해졌습니다. 삶의 기반을 하루아침에 잃은 분들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우리가 ‘함께하고 있다’는 걸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마음 하나로 기부를 결심했습니다.”
그는 과거 지진, 수해, 미혼모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기부를 이어온 대표적 기부천사다.
박지헌 홍보대사 “가족이 있는 사람으로서… 책임감 느껴”
박지헌 홍보대사도 이번 기부에 함께했다. "평소 나눔과 봉사의 중요성을 깊이 느끼며 활동해왔다. 피해 지역이 빠르게 회복되고 모든 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박지헌은 국내외 아동, 청소년,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양준모 홍보대사 “노래보다 중요한 건 사람의 마음”
‘레미제라블’의 장발장으로 유명한 양준모 뮤지컬 배우는 무대 밖에서도 ‘정의와 연대’를 실천해온 인물이다.
“노래보다 중요한 건 결국 사람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산불로 고통받는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길 바랍니다. 우리가 보낸 마음이 그분들에게 닿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양준모는 과거 코로나19 의료진 응원 캠페인 등 사회참여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선영 홍보대사 “작은 정성이 모여 큰 위로가 되길”
“화마에 모든 것을 잃은 분들께 감히 그 슬픔을 다 헤아릴 수는 없겠지만, 작은 정성이 모여 큰 위로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방송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며 늘 ‘무관심보다 행동’이 필요하다고 느껴왔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겠습니다.” 이선영은 오랜 기간 아동과 재난구호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온 대표적인 연예계 기부 실천가다.
정태우 홍보대사 “아이들 생각에 더 마음이 쓰였다”
아역 출신 배우이자 현재 두 아들의 아버지로도 잘 알려진 정태우 홍보대사는 이번 산불 피해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은 지금 이 순간조차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안 됩니다. 작은 금액이지만, 그분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도움일 거라고 믿습니다.” 정태우는 과거 국내외 재난 현장에도 기부와 자원봉사를 지속해온 연예계의 대표적 나눔 실천가다.
신예은 홍보대사 “팬들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약속”
차세대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은 캠페인 앰배서더는 팬덤 ‘은하수’와 함께 공동기부를 진행했다.
“이런 뜻깊은 자리에 제 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단순한 홍보가 아니라, 함께 움직이고 함께 도우며 우리가 얼마나 서로의 삶에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신예은 홍보대사는 기아대책의 ‘2025 희망팔찌 캠페인’ 시즌3 공식 앰배서더로 선정돼, 올해 내내 ESG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연예인의 선한 영향력… ESG 실천의 진정성
이번 릴레이 기부는 단순한 유명인의 이미지 제고를 넘어서 ‘사회적 책임’이라는 시대정신을 실천한 상징적 사례다. ESG의 ‘S(Social)’ 가치 실천의 전면에 선 이들은 팬덤과 대중을 행동으로 이끌고 있다.
특히, 단발성 기부가 아닌 장기적인 관심과 캠페인 참여로 이어지는 점에서 진정성과 지속성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최창남 회장 “연예인들의 기부, 희망의 불씨 됐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의 최창남 회장은 “기부에 동참해준 연예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금은 단순한 돈이 아니라, 이재민에게 다시 살아갈 힘을 주는 ‘희망의 씨앗’입니다. 기아대책은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고 투명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나눔과 실천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기아대책은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활동 중인 국내 최초 국제구호개발 NGO로, ESG 실천의 선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작은 불씨가 모여 희망이 됩니다”
연예계의 나눔은 단지 '기부했다'는 뉴스로 끝나지 않는다. 이들이 보여준 연대는 국민 각자의 자리에서도 ‘함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비춰주는 이정표다. 산불이 남긴 잿더미 위에, 지금 ‘희망’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꽃이 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