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농산물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농업인들에게 잔류농약 무료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안전분석실을 운영하며, 농업인들이 출하 전에 자발적으로 농산물의 잔류농약을 분석해 적합 여부를 판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통해 부적합 농산물이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농업인들은 농산물을 출하하기 전, 재배 중인 농산물을 0.5~1kg 정도 채취해 농업기술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이 과정에서 분석 결과가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출하 시점을 조절하거나 농산물의 유통을 차단할 수 있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분석은 2025년까지 무료로 제공되며, 이후에는 소정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특히 로컬푸드와 공공급식 출하 농업인들은 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업기술센터는 광주시에 주소지와 농지를 두고 영농에 종사하는 모든 농업인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시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 농산물의 품질을 높여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광주 지역 농산물의 품질을 보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