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여성 헬스케어 스타트업 이너시아와 아동복지기관 초록우산이 손잡고 캄보디아 여아 청소년에게 생리대 1만 9,008팩을 지원한다.
1,175명의 여아 청소년들이 위생용품 부족으로 겪는 어려움을 덜고 건강권 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초록우산은 2024년 캄보디아 사무소 개소 이후 맞춤형 복지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1억9천만원 상당 유기농 생리대, 깜뽓 지역 1,175명에 전달
여성 헬스케어 스타트업 이너시아가 기부한 유기농 생리대 1만 9,008팩이 캄보디아 깜뽓 지역 여아 청소년들에게 전달된다. 지원 규모는 약 1억 9,000만 원 상당으로, 총 1,175명의 현지 여아들이 수혜 대상이다.
생리대 접근성이 낮은 저개발국 소녀들의 위생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초록우산, 2024년 캄보디아 진출… 맞춤형 복지로 ‘건강한 성장’ 지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지난해 캄보디아에 현지 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국제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번 생리대 지원은 여아 청소년들의 기본권 중 하나인 ‘건강권’ 확보를 위한 대표 사업으로, 교육 중단이나 자존감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생리 빈곤 해소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너시아 김효이 대표는 “기술을 통해 여성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이너시아의 사명”이라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더 많은 여성과 아동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이너시아의 따뜻한 나눔이 캄보디아 소녀들의 삶을 바꾸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