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5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서서히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17개 시도에서 모인 생활체육인들의 땀과 열정이 전남 전역을 달굴 가운데, 해남에서도 힘찬 티샷이 예정돼 있다. 오는 4월 24일, 해남 솔라시도CC에서는 전국 300여 명의 골프선수단과 임원이 참여하는 대회가 펼쳐진다.
해남군은 대회 개최지로서의 책임과 기대를 안고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대축전 기간 동안 운영될 종합상황실은 참가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한 핵심 기지다. 군은 교통, 안전, 의료, 편의시설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구축 중이다.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해남을 알릴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명현관 해남군수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경기 개최 시군 단체장들이 참여하는 이번 챌린지는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고 대회의 의미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명 군수는 “해남을 찾는 모든 분들이 좋은 기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김순호 구례군수와 강진원 강진군수를 지목하며 릴레이의 바통을 건넸다.
해남에서 울리는 첫 티샷 소리는 경기의 시작을 넘어, 지역과 사람, 스포츠가 하나 되는 순간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