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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새 대표에 사회복지 전문가 양옥경 교수… “아동 중심 사회적 울림 만들 것”

사회복지 이론과 실천 두루 갖춘 전문가, 초록우산 이끈다
규제개혁·기업사회공헌 경험 바탕… 다방면서 역량 발휘
“아이 최우선 가치 실현… 더 큰 사회적 울림 만들 것”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사회복지학계의 권위자인 양옥경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풍부한 학문적·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아동복지의 전문성과 사회적 영향력 제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회복지·학계·기업 사회공헌 두루 거친 전문가
초록우산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양옥경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제20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양 대표이사는 13일 공식 취임해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이화여대에서 영어영문학 학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위스콘신대 메디슨캠퍼스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한 사회복지 전문가다.

 

이화여대 교수 출신… 규제개혁위원회 등 정부 자문 활약
양 대표이사는 이화여대 사회복지대학원장, 대외협력처장, 경력개발센터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학문과 행정 양면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동시에 정부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사회 전반의 제도 개선과 복지 정책 자문에도 힘을 보태 왔다.

 

기업·복지단체 넘나드는 폭넓은 네트워크 강점
양 대표는 삼양사 최초의 여성 사외이사로 활동하며 기업의 사회공헌 방향성에도 목소리를 내 왔다. 현재도 HD현대1%나눔재단, 신한금융희망재단,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따뜻한동행 등의 이사로 활약 중이며, 대한민국 소셜임팩트어워드(SIA KOREA)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양 대표이사는 취임 소감에서 “창립 77주년을 맞은 초록우산에서 막중한 역할을 맡게 돼 뜻깊다”며 “항상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신을 잊지 않고, 아동과 세상의 변화를 이끄는 중심축으로서 초록우산의 사회적 임팩트를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