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손을 맞잡고 아동복지 향상에 다시 한 번 힘을 보탰다. 지난 7년간 이어온 협력을 바탕으로 두 기관은 아동 주거·교육·문화 전반에 걸친 ‘포괄적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77년 동행의 길, 이제는 더 깊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과 신협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윤식)이 아동복지 증진을 위한 ‘통합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양 기관은 14일 대전 신협중앙연수원에서 협약식을 열고, 저소득 아동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문화체험, 결연사업 등 그간의 공동 사업을 한층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행복한집’부터 결연까지…협력의 뿌리 깊어
초록우산과 신협은 2019년 ‘행복한집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전통문화체험 기차여행 ▲1신협 1아동 결연사업 등 다방면에서 협력해 왔다. 단순한 후원 관계를 넘어, 지역과 연계된 ‘동반 성장형’ 사회공헌 모델로 발전해 왔다는 평가다. 이번 협약은 “함께의 가치로 아이들의 내일을 밝히다”라는 슬로건 아래, 복지 사각지대 아동에 대한 맞춤형 지원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초록우산이 77년 간 아이들 곁을 지킬 수 있었던 건 신협 같은 든든한 동반자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아동들이 존중받고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해 계속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 역시 “이번 협약은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