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광산농악보존회와 함께 진행하는 ‘사시사철 굿이여’의 첫 번째 이야기인 ‘액막이굿’이 오는 26일 오후 2시, 광산농악전수교육관(하남동)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사시사철 굿이여’는 국가유산청의 ‘2025년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4월부터 10월까지(7월 제외)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사시사철 굿 공연 △광산농악 데다보기 △사시사철 Good(굿, 좋은) 공연(창작 공연) △농악 그것이 알고 싶다(도장 찍기 여행) 등 다양한 공연, 체험, 교육 활동을 제공한다.
첫 번째 이야기인 ‘액막이굿’은 1년의 시작인 정월대보름 전후, 마을에서 벌어지는 마을굿이다. 마을 사람들이 함께 각 가정을 돌며 액운을 막고 복을 기원하는 덕담을 나누는 공동 의례를 주제로 한 굿 공연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식전 공연으로 ‘얼씨구’팀의 신명 나는 사물놀이, ‘광산농악 데다보기(상쇠)’, 전통 놀이 체험(버나, 죽방울, 죽마, 큰기 돌리기) 등이 진행된다.
광산농악 관계자는 "농악을 매개로 마을공동체가 소통하고 어우러졌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사시사철 굿이여’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시사철 굿이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