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대기질 개선을 목표로 한 ‘제2차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안)’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오는 29일 오후 2시 시청 무등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대기질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로, 폭넓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광주는 이번 시행계획을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광역적인 대기질 관리를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제2차 남부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과 제3차 환경부 대기환경개선 종합계획 등 상위계획들을 토대로 지역 특성에 맞는 구체적인 방안을 세울 예정이다. 그 중심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의견 수렴이 자리잡고 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광주 지역의 대기질을 개선할 구체적인 방법들이 제시된다. 1차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 성과 평가를 바탕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목표가 설정되고, 연도별 배출 전망과 삭감 계획이 마련된다. 또한, 대기모델링을 통한 예측 결과도 포함돼 과학적인 접근 방식으로 대기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각 분야별로 세부적인 추진 대책도 수립된다.
공청회는 광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현장 참석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이메일과 우편을 통해 서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됐다. 이메일(eppni128@korea.kr)과 우편(광주광역시 서구 내방로 111, 광주광역시청 기후대기정책과)을 통해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 공청회의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병춘 광주시 기후대기정책과장은 “이번 공청회는 광주지역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도출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보다 효과적인 대기질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대기질 개선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청정 광주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