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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100억 원 투자로 청년 농촌 정착의 새로운 모델 제시

- 청년 주거지 및 스마트팜 연계, 농촌 정착의 첫걸음
- 농업기술센터·창업지원 플랫폼 등 지역 자원과 협력 강화
- 2027년까지 함평읍 수호리 일대에 청년 전용 주택단지 조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함평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2차 공모에 선정됐다. 이로써 함평군은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청년층의 농촌 정착을 위한 획기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는 주거지 제공을 넘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포괄적인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농촌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주거지, 일자리, 문화·여가 공간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함평군은 함평읍 수호리 일대에 단독주택 30호 규모의 청년 전용 임대주택단지와 함께, 보육과 문화·여가 기능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근에 조성될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과 연계하여 주거와 영농을 동시에 지원하는 ‘청년 귀농 패키지형 정착 모델’을 제공한다.

 

함평군은 또한 지역 내 다양한 시설과 자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청년들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로컬푸드 가공시설, 청년 창업지원 플랫폼 등과의 연계를 통해 청년들이 영농과 창업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삶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농촌에서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 이 프로젝트는 함평읍 수호리 일대를 중심으로 한 청년 전용 주택단지와 다양한 부대시설들이 포함된다. 이곳은 농촌에서의 새로운 삶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주거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일자리와 교육, 돌봄까지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정착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함평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활력 넘치는 농촌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청년 농촌 정착은 단순히 주거지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 교육, 돌봄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청년들이 활력 넘치는 함평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농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들에게 농촌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의 활력을 더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다. 함평군의 농촌 정착 생태계 구축은 농업뿐만 아니라, 문화적, 경제적 측면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