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이 자녀와의 공감대 형성을 촉진하고, 아버지들이 자녀 교육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2025 아버지 교실' 프로그램을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초·중학생 자녀를 둔 아버지를 대상으로 하며, 아버지들이 자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5 아버지 교실'은 인성교육, 학습지도, 성교육, 생활예방교육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유치원, 중학교 자녀를 둔 아버지들을 위한 맞춤형 내용으로 구성되며, 각 교육은 아버지들이 자녀의 성장단계에 맞춰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각 교육은 저녁 7시부터 시작해 아버지들이 업무 후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6월에 시작되는 초등학교 아버지 교실은 '아빠의 자기돌봄', '초등학생 자녀 교육과 진로 지도', '우리아이 성교육' 등 초등학교 자녀의 교육과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내용을 다룬다. 이를 통해 아버지들은 자녀의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녀와의 소통 방법을 배울 수 있다.
7월에 진행될 유치원 아버지 교실은 성평등 교육, 자녀와의 대화법, 미디어 리터러시 등 유치원 자녀 양육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성인지감수성을 높이고, 자녀와의 관계를 더욱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9월에는 중학교 아버지 교실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사춘기 자녀와의 소통을 위한 부모코칭, 진로 지도, 디지털 환경에서의 아버지 역할 등을 주제로 하여, 아버지들이 중학생 자녀와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각 프로그램은 선착순 25명씩 모집되며, 초등학교 아버지 교실 신청은 9일부터 23일까지 광주시교육청학부모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접수할 수 있다. 유치원과 중학교 아버지 교실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급변하는 사회적 흐름 속에서 자녀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아버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아버지들이 자녀의 올바른 성장을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