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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혁신 이끌 ‘명품강소기업’ 31곳 찾는다…맞춤형 지원 강화

- 광주시, 제조업·지식서비스 분야 중소·중견기업 대상 6월 23일까지 모집
- ESG 우대 포함 금융·세제·행정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 경제 성장 견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지역 경제를 이끌어갈 혁신 중소기업 발굴에 나섰다. ‘명품강소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을 갖춘 유망 기업 31곳을 선발, 맞춤형 지원을 집중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제조업과 지식서비스산업 분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6월 2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광주시는 매년 약 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기업을 집중 육성해왔다. 현재까지 400여 개 기업이 이 사업에 선정돼 광주 경제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모집에서는 ‘프리-명품강소기업’ 13개사와 ‘명품강소기업’ 18개사를 구분해 지정한다.

 

선정 기준은 매출액과 연구개발 투자 비율, 매출 성장률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준비 중인 기업이나 광주시 탄소중립 정책에 참여한 기업에 우대 혜택을 제공해 친환경 경영을 적극 장려한다. 이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지역 사회와의 조화로운 발전을 추구하는 광주시의 의지를 반영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제품 기획부터 시제품 제작, 고급화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 협업 지원이 제공된다. 금융 지원도 강화해 경영안정자금 지원 한도를 기존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확대했다. 세제 및 행정 지원까지 더해져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돕는다.

 

광주시 창업진흥과 홍나순 과장은 “명품강소기업 육성사업은 광주 경제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기업들을 지원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혁신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명품강소기업’ 모집은 6월 23일까지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광주 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