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조용익 부천시장, 장마철 방재시설·부천괴안지구 현장 점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조용익 부천시장이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주요 현장을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고강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과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달 16일 집중호우로 도로 침수가 발생했던 부천괴안지구에 대한 후속 조치 차원이다.

 

조 시장은 먼저 고강지하차도를 찾아 호우 상황을 가정한 진입차단시설 시험 가동을 지시하고, 도로전광표지(VMS) 등 안내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부천시는 오는 6월까지 역곡지하차도에도 진입차단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조 시장은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도로 침수와 토사 유출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해당 지역은 지난달 16일 퇴근 시간대에 침수가 발생해 시민 불편을 초래했던 곳으로, 부천시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침수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을 협의해 왔다. 현재 임시 방류관을 설치하고, 우수 처리 용량 확대를 위한 관경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조 시장은 "이번에 점검한 지역뿐 아니라 침수 취약지역과 하천, 산지 등 위험 요소가 있는 곳에 대해서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장마철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해 약 25억 원을 들여 고강지하차도를 포함한 관내 5개 지하차도에 수위계와 진입차단시설, CCTV 등이 통합된 중앙감시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