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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미혼남녀 만남행사 ‘솔로엔딩’ 큰 호응 속 마무리

- 미혼남녀 66명 참가… 15커플 탄생 성과
- 연령대 세분화 등 운영 방식 개선으로 참가자 만족도 제고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4일 백운플라자 레스토랑에서 개최한 2그룹(33세~45세) 미혼남녀 만남 행사 ‘솔로엔딩’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솔로엔딩’은 바쁜 일상으로 인해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갖기 어려운 미혼남녀를 위해 광양시에서 기획한 만남 행사다.

 

이번 2그룹 행사는 공개 추첨을 통해 선정된 남녀 각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 특강, 로테이션 대화, 커플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하며 친밀감을 형성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양한 이성과 소통하며 자신감을 얻었고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미혼남녀에게 이성을 만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함과 동시에 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매년 미혼남녀 만남 행사를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참가 연령대를 보다 세분화해 참가자들을 1그룹(27세~39세)과 2그룹(33세~45세)으로 나눴으며, 특히 2그룹에는 재혼을 희망하는 이들도 포함할 수 있도록 모집 기준을 확대해 더욱 폭넓은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러한 운영 방식은 실제 높은 관심으로 이어졌다. 1그룹 40명 모집에 총 170명(남성 113명, 여성 57명)의 신청자가 몰렸으며, 2그룹에는 47명(남성 31명, 여성 16명)이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행사에서는 총 66명의 청춘남녀가 참가해 1그룹에서 9커플, 2그룹에서 6커플 총 15커플이 성사되는 성과를 거뒀다.

 

조동수 광양시 청년일자리과장은 “미혼남녀 만남 행사가 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반영해 앞으로도 ‘솔로엔딩’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