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가 초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전국적으로 주목받은 ‘K-컬처 스퀘어’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오는 7일부터 백운광장 미디어월을 통해 입체감과 몰입도를 극대화한 신기술 융합 콘텐츠 15편을 순차적으로 상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제작‧보유하고 있는 고품질 영상으로, 서울 광화문과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된 ‘K-컬처 스퀘어’ 공간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작품들이다.
남구는 지난 4월부터 이들 콘텐츠를 지역에 도입하기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지역 최초로 순회 상영을 실현하게 됐다.
특히 이번 콘텐츠 상영을 통해 관내 주민과 광주 시민들이 최첨단 미디어 기술과 한국 문화의 결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도심 속 문화 향유 공간으로서의 백운광장 역할도 강화할 방침이다.
상영되는 콘텐츠는 총 15편으로, 오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영상 상영 시간은 작품에 따라 약 20초부터 최대 4분까지 다양하다.
첫 상영작으로는 '승리의 바다’, ‘타임워프 시간을 달리다’, ‘검은 토끼의 모험’, ‘상상의 바다’, ‘더 키네틱 이다
이외에도 광복절, 추석, 크리스마스 등 주요 기념일에 맞춘 시즌 콘텐츠도 마련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문화적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중심의 콘텐츠를 광주에서도 감상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기술이 어우러진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남구의 문화공간이 더욱 다채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