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김민석 국무총리 인준 소식에 크게 반겼다. ‘4선 중진’ 김 총리가 이재명 정부 첫 국무총리로 공식 임명되면서, 전남 지역에선 마치 새로운 성장의 문이 활짝 열렸다는 분위기다.
김 총리는 민주당 내 ‘정책통’으로 불리며, 국회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민주주의 수호자’라는 별명까지 얻은 인물이다.
김 지사는 3일 페이스북에 “인수위 없이 출발한 이재명 정부가 출범 한 달 만에 제대로 된 내각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특히 김 총리가 서남권 인구 50만 혁신성장벨트, 순천·광양 미래첨단 국가산단, 고흥 제2 우주센터 구축 등 전남의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땅끝’으로만 알려졌던 전남이 이제 ‘우주로 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지역 곳곳에서 퍼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김민석 총리 취임으로 전남이 달라진다”는 농담 섞인 전망도 나온다. 앞으로 이재명 정부 내각 완성의 신호탄이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한층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