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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구,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 나선다…맞춤형 개조 지원

- 총 3,420만 원 투입…화장실 정비·문턱 낮춤 등 편의시설 개선
- 장애 정도‧거주 형태 따라 우선 지원…올해 말까지 사업 추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주택 개보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불편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장애인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기 위한 조치다.

 

남구는 올해 12월까지 총 3,42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9가구를 대상으로 편의시설 설치와 개보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장애인등록법에 따라 등록된 저소득 장애인 가구로, 자가 혹은 장기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경우 해당된다.

 

특히 장애 정도가 심한 가구, 여러 장애인이 함께 거주하는 가정, 복합장애를 가진 세대를 우선 지원해 생활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가구당 최대 380만 원까지 지원되며, 주요 개선 항목은 ▲화장실 내부 구조 정비 ▲문턱 제거 ▲싱크대 높이 조절 ▲보조 손잡이 설치 등으로, 집 안에서의 이동과 활동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데 집중된다.

 

남구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작은 불편이 큰 위험이 될 수 있는 장애인 가정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대상자 누락 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47세대의 장애인 주택을 개보수한 바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 밀착형 복지 행정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